"너는 왜 이것도 못하니? 이렇게 하면 되잖아!" 아이와 함께 문제집을 풀던 엄마가 자기 뜻대로 아이가 따라주지 않자 답 답한지 답안지를 보여주면서 소리쳤습니다. 아이는 엄마의 눈치를 살피면서 문제를 다시 풀었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또 소리칩니다. "그렇게 하는 게 아니야. 이런 식으로 풀란 말이야." 그 모습이 안쓰러워 보였는지 곁에서 지켜보던 할머니가 말씀하셨습니다. "너는 먹는 밥은 잘 하는데 사람 밥은 잘 못 하는 것 같구나. 얘야, 밥도 되기 전에 뚜껑을 자꾸만 열어보면 어떻게 되겠니?" "물론 밥이 설익게 되죠." "그렇다면 너는 지금 그 애를 어떤 방식으로 가르치고 있니? 좀 진득하게 지켜보려무나. 저도 애써서 하고 있는데 무언가 형태도 생기기 전에 자꾸 흐 트러뜨리면 되겠니?"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