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1년 1월, 청년 이봉창은 독립운동에 투신하기로 결심하고 상해의 임시정부를 찾아갔습니다. 그는 백범 김구 선생과 간부들에게 그간의 사정을 얘기하고 도움을 청했습니다. 간부들은 갑자기 나타난 이봉창이 수상쩍어 한동안 지켜보아야 한다고 했지만, 김구 선생은 당시로서는 거금인 천 원을 선뜻 내주었습니다. 물론 김구 선생은 이봉창과 처음 만나는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김구 선생은 ‘천황암살’이라는 엄청난 계획을 그에게 덜컥 맡겼습니다. 간부들은 이구동성으로 말렸지만 김구 선생은 “쓸 사람은 의심하지 말라”며 호통을 쳤습니다. 이봉창은 자신을 철썩같이 믿어 준 김구 선생을 위해서라도 일을 성사시키겠노라 다짐했습니다. 거사 자금이 여의치 못하자 직접 인쇄소 직공, 점원으로 일하며 틈틈히 거사 준비를 한 이봉창은 1932년 1월 일본의 히로히토 천황을 향해 힘껏 수류탄을 던졌습니다. 그의 이러한 용기는 오로지 나라를 구하겠다는 생각과 자신을 끝까지 믿어 준 김구 선생에 대한 감사의 마음에서 우러나온 것이었습니다. 신뢰는 용기를 낳고 용기는 놀라운 결과를 낳습니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 믿음과 용기가 있었기에 광복이 이루어질 수 있었던 것입니다. 광복을 맞이할 수 있도록 자신의 생명을 내어놓은 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하루가 되십시오. “주님, 이 땅을 지키기 위해 헌신한 사람들을 기억하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 당신은 나라를 위해 무슨 기도를 하십니까? <김장환 큐티365>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