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연약한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그리고 그 약점이 구체적으로 무엇인지를 생각해본다. 약점이라고 해서 반드시 혐오스러운 것만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나는 ‘의외로 보수적’인 나 자신을 오랫동안 못마땅하게 여겨왔지만 한편으로는 보수적이었기 때문에 오토바이나 자동차를 운전하면서 한 번의 사고도 없었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업무상의 협조자를 선택할 때는 일부러 ‘외외로 혁신적’인 사람을 고른다. 그런 사람이 나의 결점을 보완해줄 수 있기 때문이다. 자신의 약점을 인정하고 그것이 구체적으로 어떤 종류인지를 알고 그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일 수 있다면, 인생의 방향을 바꿔주는 바람이 불어와도 힘차게 돛을 올릴 수 있을 것이다. _야마가와 겐이치, 《이지 고잉》 중에서 <지하철 사랑의 편지/ 지하철선교회.규장>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