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들은 종종 “남편이 나를 사랑한다면 왜 일찍 들어오지 않지요? 왜 나랑 친정에 가는 것을 부담스러워 하지요?”라고 질문합니다. 이에 반해 남편들은 “아내가 나를 사랑한다면 왜 내가 하는 일을 이해해주지 못할까요?” 이렇게 말하지요. 이처럼 두 사람 다 자기 자신에게 기준을 맞추는 이유는 그들이 상대 배우자보다는 자신의 유익을 따라 결혼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느 가정학자는 “젊은이들이 사랑하기 때문에 결혼한다는 것은 구실에 불과하다. 사실은 자신의 안전과 권리와 유익을 위해 상대 배우자에게 의존하고 싶은 욕구에서 결혼한다.”라고 말했습니다. 따라서 부부 사이에서 이 욕구가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상대에게 처음의 사랑을 증명해보이라고 요구하면서 갈등하게 되는 것은 너무나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래서인지 오늘날 “내가 그렇게 원하므로 당신은 내게 그렇게 해주어야 한다. 그것이 사랑이다”라는 이기적인 결혼 생활의 원리가 수많은 가정들을 병들게 하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우리 주변에 불행한 가정이 많다는 것은 이처럼 많은 부부들이 상대 배우자보다는 자신을 먼저 앞세우기 때문이겠지요. 혹시 당신이 오늘도 상대 배우자에 대한 지나친 의존성과 소유욕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고 있지나 않은지 정직하게 들여다 볼 필요가 있습니다. 진정한 사랑이란 나보다는 상대에게 유익이 되는 일을 해줌으로 상대방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며 함께 기뻐해 주는 것입니다. 따라서 주는 자가 받는 자보다 복이 있다는 성경의 가르침이 결혼을 꿈꾸는 젊은이들, 그리고 오늘도 가정 안에서 갈등하는 부부들의 마음속에 믿음으로 자리 잡게 되기를 소망합니다. 어떻습니까? 오늘부터 “사랑인가 의존인가?”라는 이 질문을 쉬지 않고 당신 자신에게 던져보고 싶지 않으십니까? <강안삼의 가정편지 http://www.missionworld.co.kr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