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 가믐 끝에 흐르는 바람에 밤송이가 터져 밤알 들이 나뒹굽니다. 어디선가 서걱거리는 소리 사이로 청솔모가 나타나 밤톨을 가지고 사라져버립니다. 순환의 과정은 희생제사인 것을 그 누가 막으랴! 그러하기에 희생을 피하려는 온갖 몸부림은 더 큰 삶의 고통을 불러옵니다. 삶이 희생 제사임을 고요히 받아들이는 날까지 고통은 여전히 심장의 맥박이 됩니다. <연>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