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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처 안경을 쓰지 못해서…

📖 본문: 고후 12:9🏷 분류: 간증
미처 안경을 쓰지 못해서… 몇 해 전, 어느 고등학교에서 소설 《낮은 데로 임하소서》의 주인공 안요한 목사님을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이미 강당에는 전교생이 모여 있었고, 당시 시각장애인의 반평생을 그린 가슴 저린 이야기로 화제가 되고 있던 그 소설의 주인공은 조금 늦게 도착하여 허둥지둥 강당에 올라섰습니다. 학생들은 그가 시각장애인이기에 으레 검은 안경을 썼으리라 생각했는데, 그는 안경 없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강당을 오르던 그가 그만 세워두었던 마이크를 향해 헤딩을 하고 말았습니다. 그 순간, 학생들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던 수십 명의 선생님까지 모두 손에 땀을 쥐며 당황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몸집이 자그마한 젊고 멋진 강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미안합니다. 급해서 안경을 미처 못 쓰고 나왔더니 마이크가 보이지 않아서 그만… 실례했습니다.” 강당은 폭소로 가득 찼으며, 그 강의는 이미 학생들을 사로잡았습니다. 장애는 분명 당사자에게 아픔이며 불편함입니다. 그러나 자신의 장애를 수용하고 극복한 그의 기지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은혜를 나누고 지혜를 나눌 수 있었습니다. _여운학(303비전성경암송학교 교장) <지하철사랑의편지/규장>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안요한 목사의 작은 실수는 그의 진정한 모습을 드러냈다. 우리의 약함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이 더욱 드러난다.

적용

자신의 완벽함을 드러내려 하지 말고, 약함과 실수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나타내는 삶을 살아가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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