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의 산속 늪지에는 ‘리노데르마르’라는 특이한 작은 개구리가 삽니다. 알을 낳을 때가 되면 이 개구리의 암컷은 젤리 같은 물질에 싸인 알을 낳습니다. 그러면 옆에 있던 수컷이 알을 모두 삼켜버립니다. 먹이처럼 완전히 삼키는 것이 아니라 식도 부근에 있는 자신의 소리주머니에 그 알들을 소중히 간직합니다. 그리고는 그 알들이 성숙할 때까지 자신을 온전히 희생합니다. 결코 입을 벌리지 않습니다. 새끼들의 안전을 위해서 먹는 것도, 우는 것도 포기합니다. 그러다가 마침내 알들이 완전히 성장했다고 판단되면 비로소 입을 벌려 마치 긴 하품을 하듯 새끼 올챙이를 입에서 내보냅니다. 사랑의 결실을 맺고 싶다면 끝까지 사랑하기로 결단해야 합니다. 그리고 어떠한 희생이 따르더라도 견뎌야 합니다. 생명과 같이 소중한 것들은 그런 사랑 속에서만 꽃을 피울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서 끝까지 희생하십시오. 주님! 사랑의 결실을 맺을 때까지 희생하며 사랑하게 하소서. 끝까지 견디고 사랑을 베풀기가 어려운 이유는 무엇입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