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는 모습 그대로가 아름답습니다! 저는 세 살 때 불의의 사고로 얼굴과 왼손에 3도 화상을 입었습니다. 제가 초등학교 시절 아이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말이 “얼굴이 왜 그래?”, “아이 징그러워”, “괴물 같아”였습니다. 저도 부인할 수 없는 말들이었고, 거울을 보고 스스로 놀란 적도 많았습니다. ‘나는 왜 이럴까? 나는 왜 저 아이들과 다를까?’ 사회가 만들어놓은 아름다움의 기준 때문에 날씬한 사람들도 대부분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느낍니다. 저도 전에는 TV를 볼 때마다 ‘나는 앞으로 어떻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을 참 많이 했습니다. 사고가 난 이후부터 지금까지 제 외모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지만, 최근 저는 가끔 거울을 보며 제 자신이 예쁘다고 느낍니다. 세상에 태어난 모든 사람들은 조물주의 유일한 창조물입니다. 사람은 각자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가지고 태어납니다. 이것을 깨닫고 나서야 저는 외모 열등감에서 벗어나게 되었습니다. 당신은 있는 모습 그대로 정말 아름답습니다. _ 이효진, 《네 약함을 자랑하라》 중에서 <지하철 사랑의편지/규장>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