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여인이 경찰서로 실종신고를 하러 왔습니다. "제 남편이 실종되었습니다." "실종된 지 얼마나 되었습니까?" "네 아마 20년 쯤 된 것 같습니다. " "20년이나요? 그런데 왜 이제나 신고하십니까?" "오늘 갑자기 외로워졌거든요!" -<스트레스뒤에도 삶은 있을까?>에서- 이 이야기는 남녀가 같이 살아도 서로를 그리워하지 않고도 살 수 있다는 것을 풍자하고 있는 것일까요? 그렇게 무덤덤 무감각하게 죽은 듯 살아가는 것이 오늘 이 땅의 현실이란 말일까요? 차창을 닫고 목적지만을 향하여 고속으로 무작정 달려가는 기관차 같은 사람들이 점차 지구를 메워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찾아온 봄 기운 속에선 달리던 기관차를 멈추어 세우고 깊은 숨을 쉬며 들에 핀 백합화를 보라는 예수의 고요한 음성대로 사방을 둘러보면 어떻겠습니까?<연>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