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과 남에게 아름답게 보이고 싶은 마음은 누구에게나 있습니다. 그리하여 자신의 안과 밖을 아름답게 가꾸려고 부지런히 힘씁니다. 그렇지만, "나는 한평생 살면서 언제나 올바르게, 떳떳하게 살았다"고, "단 한 번도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자신 있게 말할 수 있는 사람이 과연 몇이나 되겠습니까? 여러분은 고의이든 실수로든 옳지 않은 일을 하다가 남에게 들켜서 부끄러움을 겪은 적이 없습니까? 남들은 전혀 모르지만 스스로 자신의 옳지 않은 모습을 생각하며 부끄러움을 느낀 적은 없습니까? 남들이 나를 칭찬하고 존경해도 나 자신의 거짓된 모습을 보면서 가슴 아파해 보신 적은 없습니까? 남들도 아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 나만이 아는 나의 부끄러운 모습, 그런 나의 모습을 보면서 여러분은 무엇을 생각하십니까? 이미 드러난 부끄러움이라 할지라도 어찌하든지 변명하고 합리화하고 감추어보려는 마음이 앞섭니까? 아니면, 드러난 것보다 더 못한 것이 실제 나의 모습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이 부끄러움을 교훈 삼아 앞으로 다시는 그리하지 않으리라고 다짐하십니까?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