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 잘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런 분들은 언제 어디서나 중심 역할을 할 수 있습니다. 이 세상 어떤 것에 대해서도 할 말이 있는 사람들이요 말할 수 있는 사람들입니다. 그리하여 매사에 자기 의견을 말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어 보이기조차 합니다. 말 잘한다는 것이 무엇입니까? 말을 거침없이 물 흐르듯 한다는 뜻입니까? 좋은 목소리로 아름다운 표현을 맘대로 쓰면서 자기의 뜻을 똑똑히 말하면 말을 잘한다고 하겠습니까? 말 잘한다는 것이 때로는 비아냥거리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저 사람 말은 참 잘한다"고 할 때 이는 말만 하고 실천은 없다는 뜻이 됩니다. 정말 말 잘하는 사람은 때로는 목소리도 좋지 않고 발음도 분명하지 않더라도 표현도 신통하지 않고 말의 이음새도 거칠더라도 또 그리 길게 말하지 않더라도 그 말 듣는 상대방을 그 말로써 온통 사로잡아 그 상대방의 삶이 달라지게 하고 마침내는 이 세상을 조금이라도 더 아름답게 만드는 사람이 아니겠습니까?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