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은 결혼 속에서도 필요하다. 아니, 실은 더 절실히 필요하다. 결혼은 부부에게 여러 가지 책임을 지키라고 요구하게 한다. 병에 걸리거나 가난해지거나 늙더라도 끝까지 서로를 사랑하고 지킨다는 책임이다. 경제 사회적으로 자립하고 성장하는 가정을 이룬다는 책임이다. 같이 행복해져야 한다는 책임이다. 이 모든 책임을 스스로 지고 스스로 즐겁게 실천해 나가도록 북돋우는 힘이 사랑에 있음은 물론이다. 사랑이 없으면 이 모든 일들은 구차한 의무에 지나지 않게 된다. 그러니 결혼 속에서의 사랑이야말로 결혼을 행복으로 이끌어 가는 근본 에너지인 셈이다. 우먼 러브 시대가 되면서 아내들은 흔히 사랑도 행복도 남편과 함께 나누고 같이 책임지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러나 아내들이 진정 기대하고 있는 것은 우리 남편들이 먼저 사랑과 행복에 대해 확실하게 책임지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일 지도 모른다. 결혼 속에서의 사랑은 더 힘이 있어야 한다. 남편은 이 사랑에서도 리더가 되어야 한다.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