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담 가운데 진심이 담겨 있다고들 합니다. 별 생각 없이 그저 입에서 흘러나온 말은 그저 실수로 한 말이 아니라 마음에 가득 차 있던 생각이 저절로 드러난 것이라 하기도 합니다. 말은 마음의 표현이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마음에 없는 말을 하는 수도 있습니다. 싫지만 싫다는 말을 차마 할 수 없어서 좋다고 말하기도 하고 그 반대의 경우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말을 듣는 사람이 말하는 사람의 속마음을 잘 알아차려 거꾸로 들어야 상황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또, 마음만큼 말이 잘 되지 않아서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이만큼 말하려고 했는데, 듣는 사람은 이 정도밖에 알아듣지 못할 때는 내가 내 마음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 것이 아닌가 돌이켜 볼 필요가 있습니다. 마음 그대로 말하는 것을 정직하다고 할 수 있지만, 언제나 그렇게 할 수는 없습니다. 마음대로 말해서 자신도 망치고 남에게 상처를 주는 경우에서 보듯이 마음 속에 있는 것을 다 말하지 않아야 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할 말 다하고 살 사람은 없다는 말이 생겼나 봅니다.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