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종교를 진지하게 받아들여 그 종교의 가르침대로 나날을 살아가려고 애쓰는 사람들은 자기의 마음을 부지런히 살피면서 내 마음을 어지럽게 하거나 더럽게 하는 것을 피하려고 애씁니다. 헛된 생각이나 잘못된 욕망에 사로잡히지 않고 내 마음을 지키려고 힘씁니다. 서양 말투를 빌어 표현한다면, 양심을 예민하게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노력이 지나치다 보면 사소한 일들에 지나치게 마음을 쓰게 되어 그만 마음이 좁아지고 마침내는 사람이 너무 '잘아질' 수 있습니다. '대범(大凡)'해지기 힘듭니다. 마음을 갈고 닦는다는 것은 그저 내 마음을 지키는 것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마음을 지키는 못지 않게 마음을 넓히는 것도 중요합니다. 마음을 깨끗이 지키면서도 마음을 나날이 넓혀갈 수 있다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박동현 교수/장신대학교 구약학>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