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2.3 "더러움이 주는 편안함" 대만 선교 기간 중에 대만 대학의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다. 민회은 형제의 방에서 1주일을 생활하면서 많은 생각과 잃어버렸던 새로운 감정들이 살아나고 있다. 1. 학창 시절의 부활 : 마지막으로 학생으로 공부한 지 꽤 오랜 시간이 지났다. 그리고 다시금 기숙사 생활을 해보니, 학생들의 의식과 태도에 대한 생각들이 다시금 살아나게 되었다. 우리 교회는 많은 학생들이 있다. 이들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기회와 이해할 수 있는 접촉점을 찾게 된 것 같아 기쁘다. 선교 뿐만 아니라 이런 새로운 경험이 목회의 폭을 더욱 넓혀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2. 옛사람의 문화의 충돌 : 기숙사는 어디나 그렇지만 늦게 잠을 잔다. 나만 홀로 일찍 자려고 하니 쉬운 일이 아니었다. 이것을 통해서 세상의 밤 문화와 싸우는 성도들의 심정을 이해할 수 있었다. 그러나 며칠이 지나면서 점차 새벽문화로 바뀌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무조건 일찍 깨서 못 자게 만들면 그 다음날부터는 일찍 깨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모든 권한을 다 동원해서 새벽에 일어나게 만들라. 그리고 새벽에 만나게 만들라. 그러면 밤에는 자지 말라고 해도 잔다. 요즘 민회은은 거의 나와 같은 시간에 자고 같이 깨곤 한다. 3. 더러움이 주는 편안함 : 정말 더러웠다. 세상에 이렇게 더러운 방이 다 있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하루 이틀 지나니까, 이것이 편해졌다. 인간의 타락도 이런 것이 아닐까 생각된다. 좋은 것을 보지 못한 사람은 항상 나쁜 것을 추구한다. 이제 기회가 되면, 민회은을 데리고 깨끗한 곳에도 많이 가야겠다. 그런데 나도 천성인지, 이런 환경이 점점 좋아지는 것은 왜 일까? 4. 예절 캠페인 : 호림가에 파송된 임유성 자매가 있다. 아시아나 승무원이다. 세련된 매너와 웃음으로 많은 사람을 전도하는 것을 보았다. 여기서 절실하게 깨달은 것은 예절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교회의 모든 일꾼들과 안내하는 사람, 간사들은 모두 이 예절에 승부를 걸어야 할 것 같다. 매 주일마다 1가지씩 예절 교육을 하려고 한다. 모두 신사와 숙녀가 되도록 하자.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