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기차로만 갈 수 있는 곳 나는 거의 20여 년간 지하철 사랑의 편지 설치와 관리를 해오고 있다. 이번에 철도공사에서 전국의 철도역사에도 사랑의 편지를 설치할 수 있도록 허가를 받았다. 경북 봉화군 석동면에 승부역이라는 간이역이 있다. 간이역이지만 겨울한 때 눈꽃축제는 많은 사람이 찾는다고 한다. 이정표도 없고 안내해 주는 주민도 없는 비포장도로를 달려 드디어 산 속 깊이 숨겨져 있는 그곳, 승부역을 찾았다. 나를 맞이하는 것은 ‘열차 가 아니면 올 수 없는 곳’ 이라는 허름한 나무간판이었다. 어느 유행가 가사처럼 구름도 바람도 쉬어가는 곳인가 싶었다. 두 평 남짓한 역사에 인적도 고요한 그곳에는 역무원 한 분이 한가로이 계셨다. 나는 그 작은 역사 안에 사랑의 편지 액자 하나를 설치하였다. 더러 고달픈 삶에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이 이곳을 찾는다면 편안한 휴식 같은 ‘사랑의 편지’가 약수처럼 목마름을 달래줄 수 있지 않을까? 지저귀는 산새소리, 너울에 익은 산야가 여름날의 꿈을 끌어안는 곳. 차마 발길이 떨어지지 않아 한참을 긴 숨을 쉬노라니 석양이 가깝다. 고된 여정이었지만 보람 있는 위로가 나를 피곤에서 벗어나게 한다. 류 호 | 사랑의편지 관리자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거룩함은 하나님이 거룩하심처럼 우리 삶의 모든 영역에서 추구해야 할 덕목이다.
적용
육체와 영혼의 정결을 지키기 위해 성경의 기준을 따르고 순결한 생각을 의식적으로 훈련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