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그 분이 떠났답니다

📖 본문: 살전 4:13-14🏷 분류: 간증
아내가 메시지를 받아 내게 알려주었다. "그분이 떠났답니다! 고맙다고 하네요....." 우리 내외는 이 말을 주고 받고는 잠시 말을 잊었다. 지난 월요일 아내와 함께 한 대학 병원엘 찾아가 만났던 분이 아주 우리 곁을 떠났다는 메시지였다. 무슨 인연일까? 그날은 그 만남이 처음이었고 오늘은 그 만남이 마지막이 되었다니. 늦둥이 어린 아이를 둔 40대 가장이 아내와 대학 다니는 두 자식을 두고 그렇게 암으로 떠난 것이다. 이 엄청난 일이 그렇게 쉽게 아무렇지도 않은 듯 지금 일어나고 있는 것이다! 그날 우리는 처음 만났지만 참 오랜 시간을 같이 지낸 듯이 손을 서로 잡고 정겹게 이야기를 나누었다. 복수가 차서 자기 몸을 자기도 어찌 할 수 없는 불편함을 겪으면서도 따지고 보면 처음 만났지만 우리는 인간으로서 겪는 것을 다 같이 겪어온 길동무가 아니겠는가? 여러 이야기 끝에 "유한한 것이 인생인데 아픈 사람이든 누구든 하루씩 하루씩 살다가 영원의 창이 열리기를 바라야 하지 않겠습니까? 영원한 세상, 천국이 없다면 결국 건강한 이라 할지라도 다 허무하긴 마찬가지겠지요!" 그 형제님이 내 손을 고쳐 잡으며 말했습니다. "그건 그렇지요! 그런데 지금은 건강하게 여기서 더 살고 싶은 마음입니다!" 이렇듯 그의 마음은 참 건강했고 소박했고 진실했다. 그의 존재가 내 마음에 아무런 걸림 없이 다가 왔다. 우리가 이 세상을 살면서 그토록 많은 것을 하고 바쁜 나날을 살지만 이 해 아래에서, 과연 우리가 할 수 있는 것 이루었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그 얼마나 되는 것일까? 그저 사랑하고 때론 슬퍼하고 그저 감사하고 때론 실망하면서도 기도할 일밖에 그리고 가던 길을 가는 수밖에 그 무엇이 있는 것일까? 형제여, 떠났다 하니 도착 소식도 있어야 하지 않겠소! <연>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모든 만남이 영원할 수는 없다. 짧은 만남 속에서도 감사할 수 있는 마음이 우리를 성숙하게 한다.

적용

당신의 만남들을 충분히 감사해하고 있는가? 예기치 않은 이별 속에서 그 만남이 주었던 사랑을 기억하고 감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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