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과 거기 충만한것과 세계와 그 중에 거하는 자가 다 여호와의 것이로다. 여호와께서 그 터를 바다위에 세우심이여 강들위에 건설하셨도다" (시24:1-2) 하늘과 땅, 물이 오염되고 있습니다. 오염물질은 소리없이 다가와 우리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 금수강산이라고 불리면서 아름다운 자연을 자랑했지만 지금은 미세먼지로 오염된 하늘과 악취를 풍기는 침출수가 쉴새없이 솟아나고 있는 땅이 되고 말았습니다. 허파 역할을 하는 그린벨트는 개발이라는 구호에 파묻혀서 그 자리를 점차 빼앗기고 있습니다. 편리함 때문에 숨쉴 수 있는 자유공간이 점차 없어지고 있습니다. 생활폐기물은 절제하지 못하는 인간의 욕심 때문에 나날이 증가하여 아이들이 뛰어놀 놀이터를 빼앗고 곳곳에 흉물스럽게 널려 있습니다. 이제는 수돗가에서 숨을 헐떡이며 꿀물처럼 달게 물을 마시던 학생들의 모습은 영화속에서나 볼 수 있습니다. 환경학자들은 앞으로 우리가 대기 오염 물질을 전혀 방출하지 않는다고 해도 이미 대기 중에 방출된 오염물질 때문에 오존층이 상당량 더 파괴될 것으로 예측합니다. 그러나 오존층을 파괴할 오염 물질은 앞으로도 계속 배출될 수밖에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입니다. 지구에 매장되어있는 석탄과 석유를 다 태우면 대기 중의 탄산가스는 지금보다 5배가 더 늘어납니다. 그러면 지구의 기온은 평균 10도 정도 올라가고 빙하는 다 녹아 세계 대부분의 농경지와 거주지는 바다에 잠기고 말것입니다. 사막의 면적은 해마다 놀랄만한 속도로 늘어가고 있습니다. 에디오피아는 지난 세기에만 해도 전 국토의 절반가량이 삼림이었으나 지금은 삼림의 면적이 4분의 1밖에 되지 않습니다. 대륙에는 삼림이 있어야 비가 만들어지는데 삼림을 없애니 비가 안오고, 비가 안오니 사막이 더욱 늘어가고 이런 악순환이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자연 환경 오염의 원인은 인간의 어리석음 때문이라고 말할 수 있습니다. 즉 환경이 얼마나 귀중한지를 모르기 때문에 창조세계가 오염되고 파괴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특히 인본주의의 사고와 행동은 환경을 지키고 가꾸라는 하나님의 책임 명령을 잊어버리고 자연은 인간에 의해 복종되어져야 하고 자연을 복종시키기 위해는 지식을 쌓아야만 한다고 인식하게 되었습니다. 더욱이 인간이 오늘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에 대한 염려가 더욱 인간을 인간중심으로 만들며 이로 인해 오늘날 인간은 환경이 급속히 오염되고 그 피해가 증대되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동부간선도로를 이용해 출퇴근합니다.그 옆엔 중랑천이 흐릅니다.제가 어렸을 때 중랑천은 참 맑은 물이 흐르던 곳이었습니다. 여름마다 거기서 멱감고 고기를 잡았습니다.그러나 지금 중랑천은 대표적인 오염 하천이 됐습니다. 얼마전에도 잉어 수만 마리가 중랑천에 떠올랐습니다. 비가 많이 오면 중랑천이 좀 깨끗해져야 하는데 오히려 그런 날이면 더 더러워집니다. 주변에 있는 공장이 폐수를 쏟아내기 때문입니다. 비가 올 때 폐수를 방류하면 추적하기가 어렵기 때문이죠.공장 안에 폐수를 정화하는 시설이 있지만 그것을 가동하려면 많은 돈이 들기 때문에 비오는 날 폐수를 무단 방류해 버립니다.사람이 바뀌지 않으면 어떠한 교육이나 과학의 힘으로도 환경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없습니다.보통 사람들과는 다른 사람들이 나타나야만 합니다.보통 사람과는 다른 식으로 생각하고 생활하는 사람들이 나타나야 합니다. 성경은 그 사람들을 ‘하나님의 아들’(롬 8:19)이라고 표현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아들들은 세상사람들과 다르게 생각하고 다르게 사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부터 생각하는 사람들이지만 하나님이 아들들은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먼저 생각하는 사람들입니다. 세상의 사람들은 하나님을 모르기 때문에 자연과 환경 그리고 다른 사람들을 희생시켜 자기가 살려고 합니다.그러나 하나님의 아들들은 사람과 세상의 덕을 보면서 사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덕을 보면서 사는 사람들입니다. 하나님 한 분으로만 만족하며 사는 사람입니다.세상덕을 보려고 하는 사람이 아니라 세상과 다른 사람을 축복하는 삶을 살아야 하는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우리에게 맡겨주셨습니다.우리를 믿고 사는 하나님의 피조물들이 건강하고 아름답게 살게 하는 것이 우리의 소명입니다.우리가 책임져야 할 환경은 자연 환경뿐만이 아닙니다.오염된 정치환경 때문에 정치가 바로 되지 않습니다. 오염된 경제환경 때문에 좀처럼 경제가 살아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염된 문화환경 때문에 마음놓고 자식을 기를 수 없는 세상이 되고 말았습니다.예수 믿는 사람들은 나는 하나님 덕만 보고 다른 사람과 세상은 내 덕을 보게 해주겠다는 근사한 마음을 가져야만 합니다.사람과 세상 환경을 훼손하고 그 덕을 보겠다는 좁은 마음을 버려야만 합니다.그런 마음을 가져야만 하나님께서 기뻐하시고 축복해주실 것입니다.하나님이 축복하시면 그 축복만으로 잘살고도 남게 될 것입니다.저를 비롯한 우리 믿는 사람들이 모두 그 남은 것으로 세상과 환경 그리고 사람들을 축복하고 깨끗이 하면서 사는 하나님의 아들들이 되길 간절히 고대합니다.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자연을 잘 가꾸고 보존하는 것은 청지기로서 우리가 해야 할 마땅한 사명입니다. 모든 자연계에서 하나님의 솜씨를 보며 그것을 찬양하고 보존하는 일에 누구보다도 앞장서야 하는 사람들이 바로 그리스도인인 것입니다. * 기도: 이 땅위의 모든 것을 창조하시고 질서를 세우신 하나님, 사람들이 어리석게도 자연의 질서를 파괴하여 생존의 위협을 겪고 있습니다. 주님께서 주신 자연을 보호하고 사랑하며 아름답게 가꾸어 주님의 영광을 더욱 드러나게 하옵소서 환경보존을 실천하게 하소서. 세상은 자기의 이익를 위해 쉽게 범법을 자행합니다. 세상의 풍조에 휩쓸리지 않도록 늘 마음에 말씀을 새기게 하소서. 하나님의 자녀로서 마땅히 정직한 삶을 살게 하소서. 우리 구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한태완 목사(하나교회, 자양고등학교 교사)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