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에서 활동하는 어느 선교사의 말에 의하면 이집트인들이 가지고 있는 큰 문제 중의 하나가 '숙명론'이라고 합니다. 그들이 많이 쓰는 말 가운데 '인샬라'라는 것이 있는데, 이 말은 '하나님의 뜻'이라는 뜻을 가졌습니다. 언뜻 생각하면 그들에게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굉장한 신앙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런데 실상은 인간이 마땅히 해야 할 일을 하지 않는 핑계로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자신이 가나해도 그것은 신의 뜻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고 포기합니다. 약속 시간보다 서너 시간 늦게 나오면서도 '인샬라' 곧 '하나님의 뜻'이니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이 인간의 책임을 배제한다고 오해하는 경우는 신앙심이 깊다는 사람들에게서 나타나기 쉽습니다. 기도는 기적을 일으킵니다. 그러나 자신이 할 일은 하나도 하지 않고 기도만 하는 것은 극단입니다. 우리는 자신에게 맡겨진 임무를 충실히 이행하며 그 결과를 하나님의 섭리에 맡겨야 합니다. * 기도: 행한 대로 갚으시는 주님, 잘못된 운명론이나 숙명론에 갖지 말게 하시고 주께 받은 사명을 충실히 수행하게 하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간구합니다. 아멘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