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등산의 교훈

📖 본문: 마 11:28🏷 분류: 묵상
요즘 등산을 한다. 월요일에 뒷산을 올라간다. 구기동 산성을 따라 매표소 입구까지 가서 앉아 음료수 한 잔을 마시고 다시 온다. 다녀오는데 두 시간 정도 걸린다. 등산이라고 하기도 우습지만 내겐 등산이다. 여러 분들이 운동하라고 조언을 해 주는데 내가 할 만한 운동이 없다. 운동장에 가서 축구를 할만한 힘도 없고, 볼링장에 가서 볼링을 할만한 돈도 없고, 헬스장에 가서 운동을 할만한 짬도 없고, 이것 저것 따져보니 내 형편과 처지에서는 등산이 할만한 운동이다. 내게 가장 만만한 것이 뒷산이다. 등산이다. 산에 오르는 것이다. 산은 내가 오를 때 맞아 준다. 거부하지 않고 아무 말없이 맞아 준다. 산을 밟는다. 발로 산을 짓밟는 것이다. 그래도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밟혀 준다. 인상을 쓰지 않고 짓밟혀 준다. 소리를 지르지 않고 짓밟혀 준다. 몸부림치지 않고 짓밟혀 준다. 배설물도 받아 준다. 말없이 받아 준다. 싫은 내색을 하지 않고 받아 준다. 완전히 흡수하여 없애 준다. 그리고 생명을 준다. 산소를 준다. 철철이 아름다움을 준다. 봄에는 생명의 새싹을 보여 준다. 여름에는 푸릇푸릇한 휴식을 준다. 쉬게 해 준다. 가을에는 단풍의 아름다움을 보여 준다. 겨울에는 설경을 보여 준다. 걷는 즐거움도 준다. 세상을 보게 해 준다. 인생도 보게 해 준다. 또 산 주인을 보게 해 준다. 찬송도 하게 해 준다. “내가 산을 향하여 눈을 들리라 나의 도움이 어디서 올꼬 나의 도움이 천지를 지으신 여호와에게서로다” (시121:1-). “여호와는 광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송하리로다” (시48:1). (2001, 12)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산과 같은 주님은 우리의 약함과 부족함을 모두 받아주신다. 우리도 그러한 겸손한 마음으로 타인을 받아주어야 한다.

적용

자신의 약함을 인정하고 그것을 통해 주님께 더 가까이 나아가세요. 다른 사람의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주는 사랑을 실천하세요.

등산인내겸손약함순종본받음신앙자기극기영적성장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