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싶다 한 사형수에게 최후의 시각이 다가왔다. 목사며 변호사며 교도소장 그리고 사형집행관 등이 그의 형 집행을 위해 모여들었다. 이윽고 담당 간수가 말했다. "소원이 있으면 무엇이든 말해 보시오. 이를테면 람주를 한 잔 먹고 싶다든지..." "아니에요, 괜찮습니다." "담배는 어때요?" "아니에요, 그것도 생각이 없습니다." "그러나 법률상 사형수가 원하는 최후의 소원을 들어주도록 되어 있으니 무엇이든지 하고 싶은 것이 있으면 말해 보시오." "그럼 죄송하지만 곯아 떨어진 무화과를 하나 주실 수 없습니까?" "하지만 아직 반년은 더 있어야 무화과 열매를 얻을 수 있어요." "괜찮습니다. 그때까지 기다리겠습니다." * 묵상: 나는 죽음을 두려워하고 있는가?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