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심리 심리학자인 칼 메닝거(Karl Menninger)는 『인간의 심리』에서 사람이 입으로 전달하는 정보가 어떻게 변용되고 그것이 얼마만큼 믿을 수 없는 것인지에 대하여 썼습니다. A에서 J까지의 부인들이 차례로 킹 부인에 관한 이야기로 전화통화를 했는데 그 전화의 마지막에서는 건강한 킹 부인이 죽었다는 이야기까지 나오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A부인→B부인 “킹 부인이 오늘 외출을 하시던데, 혹시 편찮으신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B부인→C부인 “킹 부인이 편찮으신 것 같다고 A부인이 걱정하고 계셨어요.” C부인→D부인 “킹 부인이 편찮으시답니다. 심한 병이 아니었으면 좋겠어요.” D부인→E부인 “킹 부인이 중병이시래요. 빨리 문병을 가야겠어요.” E부인→F부인 “킹 부인이 매우 안 좋으시다더군요. D부인이 불려가셨대요.” F부인→G부인 “킹 부인이 위독하셔서 친척들이 모인 것 같아요.” G부인→H부인 “킹 부인 얘기 들으셨어요? 벌써 돌아가신 건 아닌지 몰라요.” H부인→I부인 “킹 부인이 언제 돌아가신 거예요?” I부인→J부인 “킹 부인의 장례식에 가실 거예요? 어제 돌아가셨답니다.” J부인→킹부인 “제가 방금 부인께서 죽어서 장례식이 있다는 소리를 들었어요. 도대체 누가 이런 말도 안 되는 거짓말을 퍼트린 걸까요?” 정보를 전달하는 데는 인터넷의 역할이 큽니다. 인터넷은 현대인에게 있어서 정말 없어서는 안 될 편하고 빠른 매체임에 틀림없습니다. 그러나 이런 인터넷이 때로는 국민 전체를 바보로 만들기도 합니다. 어떤 사람은 자기 목적을 성취하기 위해 거짓 정보도 익명으로 올리고 있습니다. 들은 정보가 정확한지 점검하고 분별하여 지혜롭게 사십시오. 주님, 바른 분별력을 가지고 세상을 살게 하소서. 세상이 모두 ‘예’할 때, “아니오”라고 말할 수 있습니까? <김장환 큐티365/나침반출판사>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