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지고 이기는

📖 본문: 고전 4:8-10🏷 분류: 묵상
이기고 지는. 집앞에 어느 사람이 계속 쓰레기를 가져다 버립니다. 규격 봉투에 넣지 않은 쓰레기를 맘대로 버리니 여간 신경이 쓰이는 것이 아닙니다. 누가 그러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새벽기도를 마치고 집에 오는데 옆집에 있는 할머니가 자기집 쓰레기를 우리 집앞에 여러개 가져다 놓는 것입니다. 그래서 잘됐다 싶어“할머니 쓰레기를 여기다 버리면 어떻게 해요, 할머니 쓰레기 가져가세요”하니 할머니가 아무소리 못하고 가져가셨습니다. 마음이 통쾌했습니다. 오래된 체증이 쑥 내려가는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그 후에 할머니가 나를 만나면 피하시는 것입니다. 나 역시 입장이 골란해 인사도 못하고 피하게 됩니다. 전도를 하고 싶어도 쓰레기 사건 때문에 못하는 것입니다. 그 당시는 내 맘이 후련했었는데 지금은 그 할머니를 만나면 마음이 답답해 집니다.그 때 내가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그 때는 내가 분명히 이긴 것인줄 알았는데 지금 생각하니 이기고 진 것입니다. 그 때 내가 말없이 쓰레기를 계속 치웠으면 지고 이기는 것인데 ----, 세상일에 이기면 지는 것입니다. 그 당시는 이긴것 같았는데 지나고 보니 진 것입니다. 그러나 지면 이깁니다. 알고도 지면 그 사람을 얻는 것이니 이기는 것입니다. 지고 이기는 예수님은 지고 이기신 분입니다. 예수님의 삶은 세상적인 이론으론 안맞습니다. 역리적(逆理的)인 말씀을 많이 말씀하셨고, 친히 그렇게 살으셨습니다. 그런데 지나고 보니 역리적인 말씀이 진리입니다. 낮아질 때 높아 지셨습니다 :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이 사람되어 세상에 오심이 낮아지심입니다. 왕궁에서 낳으시지 않고 구유에 낳으신 것이 낮아지심입니다. 예루살렘에서 출생하지 않고 오지인 베들레헴에서 출생하신 것이 낮아지심입니다. 성전이 있는 예루살렘에서 사역을 하지 않으시고 변방인 갈릴리에서 사역하심이 낮아지심입니다. 죄를 지은 일이 없지만 흉악한 죄인되어 십자가에 죽으심이 낮아지심입니다. 질 때에 이기셨습니다 : 예수님은 세상 권세자들을 이길 힘이 있으셨습니다. 그러나 이기지 않고 지셨습니다. 맞지 않으실 수 있으나 맞으셨습니다. 붙잡히지 않을 수 있으나 잡히셨습니다. 고난을 당하지 않으실 수 있으나 고난을 당하셨습니다. 죽지 않으실 수 있으나 죽으셨습니다. 그 당시는 진 것 같았는데 이기신 것입니다. 온전히 이기신 것입니다. 영원히 이기신 것입니다. 주여, 제가 이기고 지지 않기를 원합니다. 주여, 제가 지고 이기게 되기를 원합니다. (2002, 8).ⓒ주광 임성열 목사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세상의 논리로 지는 것도 영혼의 영역에서는 이기는 것일 수 있다. 그리스도의 십자가가 그 최고의 예다.

적용

외적으로 지더라도 영혼의 승리를 추구하자. 겸손함 속에서 참된 강함을 발견할 것이다.

패배승리겸손강함약함역설신앙그리스도영혼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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