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의 발달과 인간의 책임 30 여년전 , 이리역 ( 지금의 익산역 ) 에서 폭발 사고가 있었습니다 . 차가 화약을 잔뜩 싣고 역에 머물고 있었는데 , 그것을 지켜야 하는 사람이 기차 밖에 나가 술을 마시고 들어와서 사과 상자 위에 촛불을 켜 놓은 채 잠이 들어버렸습니다 . 초가 다 타서 상자에 불이 붙어버렸고 , 불은 화약으로 옮겨 붙어 역 주변이 크게 파괴되었습니다 . 당시 사과 상자에 촛불을 켜 놓고 잠이 든 사람은 자기가 하는 일이 어느 정도일지 전혀 인식하지 못했습니다 . 말하자면 , 달구지 끄는 의식 수준으로 버스를 몰고 다니는 것과 같다는 것입니다 . 시골에서 달구지를 끄는 사람들은 그 위에서 곧잘 졸기도 합니다 . 그러나 버스를 운전하는 기사는 졸아선 큰일 납니다 . 책임의식의 부족과 판단력의 부족은 대형사고를 가져올 수 있습니다 . 현대는 과학기술의 발달로 물리적 힘은 커졌지만 그에 상응하는 책임의식은 자라지 못한 것 같습니다 . 오늘 당신의 부주의로 대재앙이 일어날 수도 있다는 점을 잊지 마십시오 . 그것이 오늘을 사는 지혜가 아닐는지요 . 손봉호 교수 , 전 총장 / 생각을 담아 세상을 보라 중에서 <지하철 사랑의 편지 http://www.loveletters.kr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