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492)-나목 아직은 나목이지만 연록의 옷과 아이보리색 꽃과 향기가 가지마다 꽃눈마다 잔뜩 들어있습니다. 터지지 않고는 견디지 못할 그 날이 되면 폭죽처럼 터지겠지요. 인내와 준비 오로지 안으로만 내공을 쌓았던 겨울이 있었기에 어느 봄날 화들짝 피어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아직도 내 삶이 피지 않았다면 루저가 아니라 아직 피어날 준비를 하는 중입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삶이 되시길 빕니다. 2011년 3월 31일(목)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