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 493)-회양목 꽃받침도 없고, 꽃잎도 없고, 오로지 암술과 수술만 달랑 피었는데 꽃이다. 불꽃놀이를 하는 듯, 장난 피는 듯 피었다. 언제부터 피었는데 이제서야 아는 척을 하냐고 서운해 한다. 세상에 눈길줘야 할 때가 너무 많다. 보이는대로 볼 것이 아니라 볼 것을 봐야 하고 들리는대로 들을 것이 아니라 들어야 할 소리를 들어야 한다. 세상엔 장님도 귀머거리도 참 많다. 2011년 4월 1일(금)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