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에게 다 쏟아 놓으십시오 . 목사님과의 모임에서 어떤 사모님이 마음이 괴롭고 힘들다고 표현하니 한 목사님이 “ 저에게 다 쏟아놓으십시오 ” 라고 했다 . 나는 그 얘기를 들으면서 그 목사님의 뜻은 ' 내가 쓰레기통이 될 테니 모든 것을 쏟아놓으세요 내가 다 받겠다 ' 라는 뜻으로 이해했다 . 쓰레기통은 모든 잡동사니 필요 없는 것들을 다 버리는 곳이다 . 나에게 쏟으라는 말은 다 받아주겠다는 의도이다 . 마치 쓰레기통을 연상하면 된다 . 쓰레기통은 좋은 것을 받는 곳이 아니다 . 자기에게 쏟으라는 말은 사모님의 좋은 말을 쏟으라고 하는 말은 아니다 . 좋지 않는 그 무엇이라도 좋다는 것이다 . 우리에게도 이런 마음의 자세가 필요하다 . 더 좋은 것은 쏟는 것을 받아주는 마음과 더불어 나도 쏟을 곳이 있어야한다 . 사람에게도 하지만 더 중요한 대상은 단연 하나님이시다 . 넓은 마음을 가진 사람을 표현할 때 바다에 비유한다 . 왜 일까 ? 바다를 보면 알 수 있다 . 특히 동해안을 보면 더 더욱 그렇다 . 가끔 동해안 쪽으로 가게 되면 반드시 바닷가에 들렀다가 오곤 한다 . 바닷가에서 바다를 바라보면 맑다 못해 그 푸름이 검푸르고 무섭기까지 한다 . 겨울이든 , 여름이든 늘 그렇다 . 어떨 땐 비가 억수처럼 쏟아지는 여름에 가보면 황토수가 흘러내린다 . 황토 수만 아니라 오만 잡동사니 오물들이 함께 쓸려 내려온다 . 그때도 바다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고 그 모든 것을 그대로 온몸으로 다 받아낸다 . 그리고 그 더럽고 추한 모든 것들을 염분으로 파도라는 도구를 통해 흔들어 맑게 정화시킨다 . 그래서 늘 사람들의 환영을 받는 푸름을 유지한다 . 우리의 마음도 바다처럼 넓으면 얼마나 좋으랴 삶에서 겪어야 하는 원치 않는 모든 오물과 같은 말들 ... 아무런 말없이 그대로 받아 내 속에서 정화하여 깨끗하고 아름다운 것으로 다시 토해내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 그러기 위해 받아 정화시키는 시간이 다소 필요하다 . 그 시간을 어떻게 쓰느냐에 따라 정제된 말이 나오느냐 그렇지 않느냐가 결정 난다 . 정화하는 시간을 인내로 잘 이겨내느냐에 따라 승패가 결정 난다 . 부모와 자식 , 목회자와 성도 , 남편과 아내 , 이 세상에 관계 맺고 있는 모든 사람이 바다의 마음과 기능만 있다면 , 이 세상은 많이 깨끗해지고 좋아진다 . 이 일을 내가 먼저 가장 가까운 사람에게 해야한다 . 또 한 가지 바닷가에 앉아 있노라면 바다가 말을 하는 것 같다 .‘ 인생들아 나에게 배우라 ’ 쉴 사이 없이 밀려오는 파도를 바라보면서 인생도 이와 같으리라 바다에는 반드시 파도가 있다 파도가 없다고 생각하는 것이 이상하다 . 그 파도의 크기의 차이 일뿐 늘 있다 . 인생살이도 마찬가지다 . 그 문제가 작고 크냐의 문제이지 없지는 않다 . 쉴 사이 없이 밀려오는 파도처럼 문제들이 엄습해올 때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하나 ? 파도를 즐기는 사람처럼 우리도 즐겨야 한다 . 파도를 타는 사람은 파도가 없으면 기다린다 . 그러다가 파도가 자기를 향해오면 환호성과 함께 신나게 파도위에 몸을 던진다 . 그리고 좋아한다 . 우리도 마찬가지다 . 파도는 어차피 오는 것 그 파도를 피하지도 두려워하지도 말고 즐기자 . 치는 파도를 어떻게 타고 즐기느냐에 따라 그 인생은 달라진다 . 파도를 타는 기술 몸으로 배워야 한다 . 익히기 까지는 많은 물을 마시게 된다 . 그러면서 익숙해진다 . 그때부턴 즐기는 인생이 된다 . 파도가 없으면 심심하다 . 파도를 타는 기술 그것은 수많은 실패를 통해 얻어진다 .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이 필요하다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