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561)-땅나리 봄에 지인께서 땅나리 구근 두 알을 주셨습니다. 사무실 화단에 심어놓았는데 이렇게 어제부터 꽃이 피기 시작합니다. 장마철에 피어나는 것이 안스러웠는데 다행스럽게 땅나리는 이름대로 땅을 보고 있으니 꽃잎이 우산이 된 셈입니다. 겸손하게 고개를 숙이는 살아가는 것의 의미를 보는 듯합니다. 쉽지 않은 일이지만, 내가 죽고, 그 분이 사시면 불가능하지도 않습니다. 2011년 7월 8일(금) 김민수 목사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