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740)-남천 지난 봄 비썩 마른 가지들을 사다 심었습니다. 판매상들도 겨울이 워낙 추워 얼어죽었을지도 모른다며 덤으로 더 주었습니다. 오랜 기다림 끝에 새순이 올라오고 잘 자라주었습니다. 그리고 그 새순으로 온전히 겨울을 나고 이제서야 단풍이 듭니다. 추위와 가뭄에 조금은 힘없어 보이지만 겨울의 끝자락 눈부신 햇살에 수줍은듯 이파리가 빛납니다. 상한 이파리들이 하나도 밉지가 않습니다. 그것이 그의 삶의 흔적이었기에 그렇습니다. 삶의 상처, 절대로 부끄러워하지 마십시오. 그것이 영광이 될 날이 반드시 올 것입니다. 2012년 2월 26일(월)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겨울의 추위를 견딘 식물이 가장 아름다운 새순을 낸다. 우리도 시련 속에서 가장 아름답게 성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