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743)-봄비 영동지방엔 눈이 온다고도 하지만, 서울은 봄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이렇게 기어이 봄이 오는가? 겨울엔 그토록 봄이 그립더니만 이제 하나 둘 사라져가는 겨울이 아쉽습니다. 사람은 늘 그런가 봅니다. 갖기 전에는 갖고 싶어 안달을 하다가도 막상 가지면 심드렁해지는, 그래서 오지 않은 것을 그리도 기다리다가 막상 현실이 되면 덤덤해지는 그래서 하루하루를 감격 속에 살아가는 것이 힘든가 봅니다. 그래서 하루하루를 감격하며 감사함으로 받아들이는 사람이 대단한 사람이 되는가 봅니다. 지금 여러분 곁에 있는 것, 사랑하는 모든 것들은 결코 쉽게 얻어진 것이 아닙니다. 그것을 사랑하십시오, 붙잡으십시오. 그래야 떠난 뒤 후회하지 않습니다. 2012년 3월 2일(금)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