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편지(925)-물방울 보석 눈처럼 낙엽이 내리고 이슬처럼 비가 내린 지난 밤의 흔적이 아침 햇살에 눈부시게 드러납니다. 물방울 보석. 세상에 많은 보석이 있지만, 자연이 만든 물방울 보석처럼 아름다울까 싶습니다. 돈으로 살 수 없는 아름다운 보석이 지천인데, 우리는 돈을 얼마나 주고 샀느냐로 그 가치를 따집니다. 싸구려 가방을 내놓았을 때는 팔리지 않다가, 왠만한 부자가 아니면 살 수 없는 가격표를 붙였더니만 불티나게 팔렸다는 이야기, 같은 가방인데도 말입니다. 아름다움이 돈의 가치로 환산되는 것이 아니라 돈이 아름다움을 규정하는 세상에서 살아갑니다. 정신차리지 않으면 돈의 노예로 살아가는 것, 아주 쉽습니다. 2012년 11월 13일(화)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