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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개의 꽃다발

📖 본문: 요 13:34-35🏷 분류: 교육
8 년 전 봄 , 잠시 일을 그만둔 적이 있습니다 . 프리랜서이니 다시는 일을 못 할 수도 있다는 각오까지 하면서 쉬기로 결정했습니다 . 정년퇴직을 하는 직장인의 심경이 그럴까 , 낯선 나라로 이민을 떠나는 사람의 심경이 이럴까 , 착잡한 마음이었습니다 . 남편은 그날따라 늦는다고 했습니다 . 어둑해지는 저녁 , 거실의 불을 켜는데 갑자기 눈물이 핑 돌았습니다 . 눈물이 날 정도로 쓸쓸한 건 아니었는데도 마음보다 몸이 먼저 반응하는 것이 놀라웠습니다 . 혼자 거실 소파에 우두커니 앉아있는데 갑자기 현관문이 열리며 ' 노란 꽃다발 ' 이 쑥 들어왔습니다 . 남편이었습니다 . 꽃다발을 받고 뭐라 말할 사이도 없이 남편은 다시 회사로 떠났습니다 . 그날 받았던 노란 꽃다발은 지금껏 내 마음에 , 기억 속에 화사하고 생생합니다 . 지난달에 형부가 정년퇴직을 했습니다 . 30 년 넘게 공무원으로 일한 형부는 고지식하고 청렴한 공무원 그 자체였습니다 . 15 평 아파트가 재건축이 될 때까지 이사 한번 못 하고 , 두 아이에게 방 하나씩 주고 부부는 거실에서 살았던 능력 없는 가장이기도 했습니다 . 형부가 정년퇴직 하던 날 , 언니 집으로 꽃다발을 보냈습니다 . ' 형부 , 새롭고 멋진 세상을 만나세요 ' 라고 쓴 리본이 달린 꽃다발을 받은 형부의 소감은 " 허 , 거 참 !" 이었다고 합니다 . 대신 언니가 울먹이는 목소리로 고맙다는 인사를 전해왔습니다 . 생각해 보면 우리는 몇 번의 꽃다발을 받았던 사람들입니다 . 꽃다발은 , 아직 살아보지 못한 세상에 미리 주눅들지 말라고 주는 선물일지도 모릅니다 . 살아오면서 받았던 몇 개의 꽃다발 , 그 꽃 묶음 속에 담긴 사랑과 격려를 헤아려 봅니다 . 우리가 힘내서 살아야 할 충분한 이유가 몇 개의 꽃다발 속에 아직도 화사하고 생생하게 피어 있습니다 . <서신 가족이신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자료 출처- 김미라 님의 ' 몇개의 꽃다발 ', 샘터 , 2012 년 3 월 호> *하루 한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십자가를 지려하면 내 몸뚱이 송장이 되어도 좋다는 생각에 이르러야 될 일입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그리스도의 사랑은 우리를 변화시킨다. 그 사랑으로 이웃을 섬길 때 생명이 풍성해진다.

적용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적극적으로 돌보고 섬기는 것을 시작해보자. 작은 사랑의 실천이 공동체를 변화시킨다.

꽃다발기도사랑가정소망감사축복주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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