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남자가 위암말기 판정을 받고 병원에 누워 있었습니다 . 항암치료로 머리는 대머리가 되었고 그의 앞에는 퇴원통지서만 놓여있었습니다 . 고향에서 편히 지내다가 세상과 작별하라는 뜻이었죠 . 그는 고향 마을 입구에서 대머리가 되어 죽을 날을 기다리는 자신의 모습을 아무도 보지 않기를 바랬습니다 . 묵묵히 고향집으로 향하는 그에게 어디선가 하나 둘 나타난 친구들이 한마디씩 했습니다 . " 야 병원에서 여기까지 잘 왔냐 ? 너 대머리 좀 보자 ! 대머리 왔다 . 모두 나와서 보자 … ..." 그는 수치심과 분노로 쓰고 있던 모자를 벗고 뒤돌아 서서 이렇게 외쳤습니다 . " 그래 봐라 . 곧 죽을 내 모습을 똑똑히 봐두라고 … ..." 그런데 이때 뒤돌아선 그는 멍하니 서있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 그를 보러 나온 그의 친구들 모두가 머리를 밀어버린 삭발로 그를 바라보고 있던 것입니다 . " 우리는 네가 그 무섭고 악질적인 암이란 놈과 싸워 이길 때까지 이 모습으로 너와 함께 할 것이다 . 힘내라 친구 !" 친구라는 건 이런 거겠지요 ? 주님께서도 말씀하셨죠 . " 나는 이제 너희를 종이라 부르지 않겠다 . 친구라 부르겠다 ." 그러시고는 죄악으로 죽어가는 우리를 위하여 먼저 피 흘려 희생제물이 되어주셨습니다 . 나도 이런 친구가 되고 싶습니다 . <산마루 가족이신 김석연 님께서 보내주셨습니다.>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선택과 결단은 전체적 상황과 맞는가 살피십시오. 작은 이익이 총체적 손실을 부를 수도 있습니다. <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