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당신의 제단에 꽃 한 송이 바친 적이 없으니 절 기억하지 못하실 겁니다 . 그러나 하나님 모든 사람이 잠든 밤에는 당신의 낮은 숨소리를 듣습니다 . 그리고 너무 적적할 때 아주 가끔 당신 앞에 무릎을 꿇고 기도를 드립니다 . 하나님 어떻게 저 많은 별들을 만드셨습니까 그리고 처음 바다에 물고기들을 놓아 헤엄치게 하셨을 때 저 은빛 날개를 만들어 새들이 일제히 날아 오를 때 하나님도 손뼉을 치셨습니까 아 ! 정말로 하나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더이까 사람들은 지금 시를 쓰기위해서 발톱처럼 무딘 가슴을 찢고 코피처럼 진한 눈물을 흘리고 있나이다 . 모래알 만한 별이라도 좋으니 제 손으로 만들 수 있는 힘을 주소서 아닙니다 하늘의 별이 아니라 깜깜한 가슴속 밤하늘 떠다닐 반딧불 만 한 빛 한 점이면 족합니다 . 좀더 가까이 가도 되겠습니까 당신의 발끝을 가린 성스러운 옷자락을 때묻은 손으로 조금 만져봐도 되겠습니까 아 그리고 그것으로 저 무지한 사람들의 가슴속을 풍금처럼 울리게 하는 아름다운 시 한 줄 쓸 수 있도록 허락해 주시겠습니까 하나님 <서신 가족이신 김인숙 님께서 보내주신 것입니다. 출처-이어령 , "지성에서 영성으로" , 열림원>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믿음이란 불가능한 것을 무작정 가능하다고 믿는 맹목이 아니라, 하나님이 하시고자 하면 능히 하실 수 있다는 것을 믿는 것입니다.<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