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아빠다. 달려와 안기던 딸아이가 아유 냄새 이쁜 얼굴 찡그리며 고갤 돌린다. 솔아 니 유아원에도 보내고 컴퓨터도 사 줄라꼬 회사에서 일한 아빠 향기잖아. 까끄런 내 입맞춤에 찡그리며 웃는다. 솔아 훗날 너는 알게 되리라. 온 몸에 배인 이 아빠의 냄새를 이 기름 냄새의 설움과 아픔을 이 기름 향기의 깨끗한 가치를 - 박노해의 「겨울이 꽃핀다」중에서 - 냄새는 곧 직업입니다. 그 사람의 취향이며 품격이고 생활입니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슬쩍 고개 돌릴 때 머리칼 안에서 풍기는 은은한 샴푸냄새는 기분을 상쾌하게 하지만, 담배로 절은 지독한 입 냄새는 악취일 뿐입니다. 매년 1월이면 담배 소비량이 약 30%정도 줄어든다고 합니다. 담배 애연가들의 신년 작심이 효과가 나타나는 모양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그것도 길어야 한달 정도, 2∼3월이 되면 원래 상태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작심한달 이라고 할까요. 끊어야 할 줄 알면서 끊지 못하는 것, 이것은 불행이요 비극입니다. 당신에게서 오늘 어떤 냄새, 향기가 납니까? ⓒ공수길 목사 (약수동성결교회 http://ggum.org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