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사람이 다 내 이야기를 들어주어야 하고 내 욕구를 만족시켜 주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은 성인이지만 여전히 유아기적 요소가 남아 있기 때문입니다 . 이러한 요소는 배운 지식인이나 노숙인이나 , 어린이나 노인이나 청년이나 가릴 것 없이 누구나 지니고 있는 요소일 것입니다 . 사람들은 심지어 내가 없어지면 세상도 없어질 것처럼 생각하고 삽니다 . 하지만 세상은 내가 사라져도 해와 달은 뜨고 지고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여전히 반복됩니다. 그러니 고요히 다른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부는 바람을 쐬며 살아 있음을 즐기며 남들에게 넉넉하고 다람쥐나 철새들에게도 먹고 살 자리를 내어주는 여유를 즐겨야 합니다 . 실패하고 거리에 내몰린 사람들이나 냄새 나고 주눅들고 초췌한 꼴로 살아가는 사람들일지라도 이러 저러한 조건을 따지지 말고 주머니를 열고 가진 것을 나누는 관조적 사랑을 누려야 합니다 . 그들과 나 우리 모두는 영원을 향하여 길을 가는 마지막 나그네가 아닙니까 ? < 이주연 >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우울하고 힘들 때는 더 웃으십시오. 다시 기쁨과 힘이 생길 것입니다. <연> *사진-한계령에서 대청 가는 길목에서(2012. 8. 9.)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