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홀리바이블

미안한 거절

📖 본문: 마 7:7🏷 분류: 간증
얼마 전에 가장 영향력 있는 방송사에서 노숙인 관련 촬영을 하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소위 골든 아워에 짧지 않은 분량이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 한번 만나보거나 , 직접 눈으로 본 일도 없는데 촬영하자는 것이었습니다 . 참 그 신뢰하는 마음이 좋고 감사한 일이나 방송으로 내보내면 그만인가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 그래서 무슨 연유로 촬영하겠다고 하느냐 물었더니 여러 신문과 잡지의 기사를 보고 정하였다는 것입니다 . 그래서 이렇게 웃고 말았습니다 . “ 그거 모두 가짜거나 과장된 것이니 속지 마세요 .” 지난 주에도 어떤 방송사에서 작가가 연락을 하고 계획을 말하기에 같은 류의 대답을 하였더니 , 며칠 후 그저 한번 뵙고 싶다며 두 분의 작가가 찾아와 사랑의 농장에서 차 한잔 나누며 인생과 세상에 대하여 진솔하고 재미나게 이야기 꽃을 피울 수 있었습니다 . 그런데 어제는 연출하는 분이 전화를 하여 촬영 스케줄을 전하기에 “ 나는 촬영하자는 이야기를 한 일도 없었고 , 우리에게 실제 무슨 일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눈으로 보시지도 않으셨는데 …… 게다가 내 혼자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아니고 소위 노숙인 형제들을 포함하자는 것인데 …… 그리고 나는 자선사업가나 복지사업가도 아니고 목사이고 영성운동을 해가는 사람이니 컨셉이 서로 통할는지도 알 수 없는 노릇이고 ! 일정이 바쁘시다면 취소하시고 , 오가시면서 실제 상황을 보고 서로가 이해할 만한 컨셉이 되면 그때 보자 ”는 요지로 완곡한 거절을 하며 통화를 끝냈습니다 . 내가 너무 오해하게 만들었나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하였지만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들과 그 삶을 취급하는 것이 , 그것도 특정인이 선을 행한답시고 하는 보도나 다큐멘터리는 얼마나 큰 왜곡을 부르는가를 심각히 고려하지 않을 수 없는 일이라 어쩔 수 없었습니다 . 심지어 행사 치레로 밥 한번 퍼주고 사진 찍는 일을 부끄럼 없이 행하는 철판 깐 가슴들이 지도자를 자처하며 설치는 세상이 아닌가 , 심지어 온몸을 불태워 항변했던 이와 그 유가족들과 화해하겠다는 분들이 온 천하가 다 보라고 백주대낮에 기자들을 거닐고 행차하듯 찾아가는 판국이 아닌가 ! 이런 풍조 속에서 과연 이 땅의 민초들의 눈물을 누가 얼마나 알 것이며 민초들은 자존심도 없고 인격도 없다는 것인가! 실로 그들의 삶을 위하여 누가 무엇을 할 수 있는가 묻지 않을 수 없는 처지이니 저 역시 함부로 나서지 아니함이 좋겠다는 생각이 태풍이 스쳐 지나가는 이 밤 , 애간장 깊이 사무칩니다 . < 이주연 >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의에 주리고 목마른 마음을 가지십시오. 천국을 얻습니다.<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거절은 원칙을 지키는 행위입니다. 신앙인은 표면적 명성보다 진정한 영적 사명을 우선해야 합니다.

적용

세상의 평가보다 신앙의 진정성을 지키세요. 옳지 않은 것에는 용감하게 거절할 수 있는 신앙인이 되기를 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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