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저 자신의 이런 맹점을 발견한 일이 있습니다 . 차를 타면 클래식이 나오는 FM 을 주로 듣습니다 . 마음을 평화롭게 하고 즐겁게 해 주기 때문입니다 . 그런데 정작 제가 좋아하는 곡이 나오면 좋아는 하지만 집중해서 듣지 않는 것이었습니다 . 이유는 이 곡만큼은 나중에 연주회에 가서 직접 들어야지 이 라디오에서 나오는 것으로 되겠느냐는 것 때문이었습니다 . 그런데 정작 연주회를 찾아가는 것은 현실적으로 여러 형편 때문에 불가능한 일입니다 . 그런데도 늘 이런 일을 반복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 때로는 과거 어느 날 예술의 전당에서 들었던 그 기억만을 되새기는 것이었습니다 . 이런 행동은 더 좋은 내일을 생각하며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소중히 여기지 않는 습성입니다 .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지금 이 순간의 기쁨을 기쁘게 받아들이고 소중히 여기며 감사하여야 하는데 말입니다 . 행복은 특별한 날에 특별한 방식으로 찾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저 그러한 하루하루 속에 , 때로는 너저분한 현실 속에서 스스로도 의식할 수 없는 정도의 사소한 기쁨으로 찾아왔다가 소리도 없이 떠나가는 것인지도 모릅니다 . 그러기에 행복은 사소한 기쁨을 참으로 소중히 여기고 잘 모셔 들여야 내 것이 됩니다 . < 이주연 > *하루 한 단 기쁨으로 영성의 길 오르기* 사람은 총명하고 선량할수록 남의 좋은 점을 발견할 줄 알며 어리석고 짓궂을수록 남의 결점을 잘 찾는 법입니다. <톨스토이>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