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88) - 겨울이 숨긴 색 겨울이 간직한 색은 고작해야 몇 가지 색입니다. 검정과 갈색(흙의 빛깔)과 흰색 정도만 보일 뿐입니다. 그러나, 그 안에 간직하고 있는 색깔은 다양합니다. 다양하다 못해 찬란합니다. 봄의 빛깔, 여름의 빛깔, 가을의 빛깔.....그 신비스러운 색깔들이 저 단조로운 겨울의 색에는 다 들어있습니다. 어떤 사람이 별 볼일 없어 보일때가 있습니다. 그 안에 품은 색깔을 보지 못했기 때문일 것입니다. 혹은 겉으로 드러나는 색깔에 현혹되어 진짜 색깔을 보지 못했기에 오해하기도 합니다. 내면에 들어있는 색을 보았을 때, 진정 본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색깔을 다 보아도 제대로 보지 못하는 것인데, 사람이야 여북하려구요. 2014년 1월 23일(목)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