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00)-동백(사순절 6일)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낙화한 동백처럼 떨어진 예수님, 그때와 지금의 나이가 다르다고 하지만 한창 청년의 나이, 청년의 때였습니다. 지금보다 훨씬 더 권위적인 종교의 시대에 종교지도자들의 허위를 꾸짖는 일은 쉽지 않은 일이었을 것입니다. 그야말로, 목숨걸고 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목숨을 내어놓고 동백처럼 가장 아름다운 순간에 떨어졌습니다. 오늘날 예수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이들 중에서 이렇게 동백처럼 살아가는 이 어디 있을까요? 내가 그 사람이 되는 수밖에 없는데, 늘 밖에서만 찾는 나약한 인간입니다. 2014년 3월 10일(월-사순절 6일)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