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04)-현호색(사순절 10일) 사순절 10일 들풀묵상 아침이면 밤새 제 몸에 있던 수액을 내어놓는 풀꽃들을 봅니다. 과학적으로야 '수액현상'이라고 합니다. 그러나 저는 여기서 예수 그리스도의 눈물을 봅니다. 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며 우셨던 예수님, 겟세마네 동산에서 눈물로 기도했던 예수님의 눈물 그것은 이렇게 현호색 이파리에 맺힌 이슬처럼 영롱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아니, 영롱하지 못한 피눈물이었다고 하더라도 오히려 더 아름답지 않았을까 싶은 것입니다. 지금 예수님이 한국교회를 보시며 어떤 마음이실까 생각해 봅니다. 피눈물을 흘리시겠지요. 예루살렘을 보시며 우셨던 것처럼 우시겠지요. 2014년 3월 14일(금) 사순절 10일에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