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05) - 앉은부채(사순절 11일) 사순절 11일 들풀묵상 앉은부채는 언 땅을 녹이고 피어나는 꽃입니다. 철퇴같은 모양의 꽃, 꼴술이 있으니 그가 꽃인줄 아는 것입니다. 꽁꽁 얼어붙은 땅이라도 앉은부채가 피어난 뿌리근처는 땅이 녹아서 부들부들합니다. 부드러운 것이 새순을 내는 이치를 여기서 봅니다. 나무도 부드러운 줄기에서 새순이 올라오는 것처럼 말입니다. 부드럽지만 단호한, 부드럽지만 마침내 겨울을 깨뜨리고 피어난 봄을 보면서 예수님의 삶을 돌아봅니다. 이제 남도뿐 아니라 경기중부 강원도에도 봄소식이 완연한 날입니다. 자연으로 나가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봄을 느껴보는 것도 좋은 묵상일 것 같습니다. 자연으로 나갈 수 없는 상황이라면, 자연과 관련된 독서를 하시는 것도 좋겠지요. 2014년 3월 15일(토) 사순절 11일에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