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08)-홀아비바람꽃(사순절 14일) 바람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피어나는 연약한 꽃입니다. 그러나 비록 바람에 흔들릴지언정 그 삶은 온전히 피워냅니다. 바람에 흔들린다고 삶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바람이 있어 더 강인하게 자라나는 것이지요. 내 삶에 다가오는 작은 바람에도 '짜증나! 힘들어!'하는 나의 모습을 반성하게 하는 꽃입니다. 예수님은 폭풍과도 같은 바람 앞에서도 의연하게 자신의 길을 가신 분이십니다. 그를 따른다는 이들의 삶의 모범이신 셈이지요. 우리가 예수를 따른다고 했을 때, 이런 삶의 모습도 따를 수 있다는 고백이 있어야 겠지요. 2014년 3월 18일(화) 사순절 14일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