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풀편지(123)-목련(사순절 29일) 인고 끝에 탐스러운 꽃을 피웠지만, 길어야 사나흘 뒤면 떨어져 버리는 목련꽃. 그들에게 하루는 100일, 혹은 365일과도 같은 시간일지도 모르겠다. 그렇게 짧은 시간이라도 서둘러 피는 일 없고,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일도 없다. 그 시간은 그들에게 가장 적당한 시간인 것이다. 나에게 주어진 시간이 아무리 길다고 하더라도 혹은 짧다고 하더라도 몇 년을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떻게 살았느냐가 중요한 것이다. 예수는 고작 33년을 살았지만, 이미 나는 그보다 20년을 더 살았지만 내가 그보다 나은 것이 뭐가 있는가? 내게 주어진 시간은 제대로 살지 못한 과거에 대한 속죄의 날이 아니겠는가? 2014년 4월 3일(수) 김민수 드림 이 게시물을
설교 포인트
담장 때문에 목련을 모를 수도 있지만, 신앙은 경계를 초월해 모든 것에서 하나님을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