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신록을 바라다보면 내가 살아있다는 사실이 참으로 즐겁다 내 나이를 세어 무엇하리 나는 지금 오월 속에 있다 연한 녹색은 나날이 번져가고 있다 어느듯 짙어지고 말 것이다 머물듯 가는 것이 세월인 것을. 유월이 되면 원숙한 여인같이 녹음이 우거지리라 그리고 태양은 정열을 퍼붓기 시작할 것이다 밝고 맑고 순결한 오월은 지금 가고 있다 <피천득> *오늘의 단상* 내 영혼은 지상의 아름다움을 통하지 않고서는 천국에 이르는 계단을 찾을 수가 없다. <미켈란젤로>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