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항아리골 산마루예수공동체에 앞산에 뜬 달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강물 위에서 오늘도 이 밤 떠나가고 마는 시간의 강물 위에서 하루의 생애와 이별하며 날개 깃을 가다듬습니다. 다시 만나지 못할 흘러가버린 생애를 홀로 차가운 창가에서 가슴 속에서나마 품고 기리는 사랑의 순간을 주시니 은혜입니다. 흘러 돌아오지 않는 이 순간이기에 오직 영원하신 당신의 가슴 안에서 기억될 수 있기만을 갈망합니다. 오늘도 티끌을 다 벗지 못한 채 지낸 이 영혼을 불쌍히 여기사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아니하시는 자비로 죽음과 시간의 강을 건너 당신께 이르게 하소서. 당신께 이르는 강을 건널 수 없음을 아오니 주의 십자가와 은혜만을 의지하여 간구합니다. <이주연> <산마루서신 http://www.sanletter.net> 이 게시물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