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마리 갈매기가 준 희망
추위와 굶주림…. 조난자들은 죽음의 공포를 극복하지 못하고 자포자기 상태에 빠졌다. 그때 갈매기 한 마리가 대위의 모자 위에 앉았다. 대위는 잽싸게 갈매기를 낚아채 대원들과 나눠 먹었다. 그리고 남은 고기는 물고기를 낚는 미끼로 사용했다.
조난자들은 그때부터 살아야겠다는 희망을 갖게 됐다. 옷을 찢어 깃발을 만들고 도움을 청했다. 조난자들이 구조대의 눈에 띄어 극적으로 구조된 것은 그로부터 몇 시간 후였다.
절망의 한복판에서 조난자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것은 ‘한 마리 갈매기’였다.
리켄배커 대위는 인생의 노년기를 플로리다 해안에서 보냈다. 그는 매일 해질녘이면 양동이에 물고기를 가득 담아 갈매기들에게 나눠 주었다. 갈매기들은 그의 모자와 어깨에 앉았다. 조난당했을 때 생명을 구해준 갈매기에 대한 보은의 표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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