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된 두 죽음
네살 때 작곡을 시작한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 그는 유럽 전역을 순회하며 연주회를 가졌다. 관중들의 환호와 갈채를 모차르트에게 보냈다. 그러나 모차르트는 35세에 요절했다. 그날은 진눈깨비가 내리고 날씨도 추웠다. 단 한 사람의 유족도 없었다. 장례를 지켜보는 사람은 오직 한 사람. 묘지기가 귀찮은 표정으로 시신을 묻고 있을 뿐이었다. 모차르트는 명성을 얻었지만 덕을 쌓는 데는 실패했다. 젊은 사람들은 부와 명성을 최고의 자산으로 생각한다. 나이가 들면서 비로소 덕의 소중함을 깨닫는다. 재물은 한순간에 얻을 수도 있으나 덕은 오랜 시간을 두고 만들어진다. 쓸쓸한 죽음을 맞지 않으려면 이웃에 덕을 쌓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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